미국 향하는 허리케인 Isaias…대서양·멕시코만 사상 가장 늦은 발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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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멕시코만에서 사상 가장 늦게 발생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폭풍 Isaias는 8일(목)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습니다.
시즌 첫 허리케인 발생 시기로는 위성 관측 시대인 1966년 이후 기록 가운데 가장 늦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3년 Humberto 등이 발생한 9월 11일이었습니다.
올해는 강한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대서양과 멕시코만에서 열대저기압 발생이 크게 억제됐지만, 해수면 온도가 높은 멕시코만에서 빠르게 조직화가 진행됐습니다.
8일(목) 밤 현재 Isaias는 멕시코만 중부에 있으며, 시속 약 20km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4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에 이릅니다. 세력을 키우며 미국 본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폭풍해일·폭우·강풍에 철저히 대비해야
Isaias는 앞으로도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현지시간 9일(금) 밤부터 10일(토) 새벽 사이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플로리다주 북서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근과 상륙에 따라 멕시코만 연안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폭풍해일과 강풍이 예상되며, 넓은 지역에서 총강수량이 100~200mm에 이를 전망입니다. 폭우로 인한 홍수와 국지적인 토네이도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 당국은 멕시코만 연안의 넓은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와 폭풍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상륙 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에 대피를 마치고 강풍에 대비하도록 강력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